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규모는 2001년보다 한단계 상승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1,625억 달러로 세계 12위, 수입은 1,521억 달러로 14위, 교역규모는 3,146억달러로 1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수출은 멕시코(1,607억 달러)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2001년 13위에서 한단계 올라섰으며, 우리나라가 '2010년 8대 수출대국' 달성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 이탈리아(8위)와 네덜란드(9위), 홍콩(11위)과의 격차도 약간 좁혀진 것으로 파악됐다.
수출과 교역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빠른 경제성장 및 수출신장을 통해 수출 4위, 수입 6위, 교역규모 5위로 올라섰다. 무협 관계자는 "8대 수출대국으로 가기 위해선 수출의 고부가가치화 및 지속적인 시장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