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1일 이라크전쟁 발발 가능성이 높아져 국내 유류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일부터 원유 및 석유제품 관세율을 2%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원유의 세율은 5%에서 3%로, 휘발유 등 석유제품은 7%에서 5%로 조정된다.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관세인하로 휘발유는 리터 당 5∼6원, 소비자물가는 0.03%포인트 가량 인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재경부는 향후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배럴 당 30달러 미만으로 떨어지고 국내 소비자 유가가 안정되면 즉각 원래 세율로 환원할 예정이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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