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를 출산할 예정인 캐서린 제타 존스가 영화 '시카고'로 미국 영화배우조합(SAG)이 주는 여우조연상을 받았다.시카고에서 재즈를 부르는 살인자 역을 맡은 존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시카고에서의 춤은 나와 동료들을 상처 투성이로 만들었다"며 "내가 만약 임신중이 아니었다면 지금 당장 춤을 보여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G 여우주연상은 시카고에 출연한 르네 젤위거가, 남우주연상은 '갱스 오브 뉴욕'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남우조연상에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크리스토퍼 월킨이 각각 차지했다.
SAG는 특히 '황야의 무법자' '더티 해리' 등에 출연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했다.
/이영섭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