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체감경기 2분기 악화올 2·4분기에도 중소기업의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을 이용하는 1,319개 중소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에서 2분기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기업실사지수(BSI)가 96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BSI가 100 이하이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로 1분기에는 97를 기록했었다.
또 242개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건설업 경기전망 BSI도 93으로 나타나 건설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남대희기자
연초 조선수주 사상최고
올들어 계속된 국내 조선업계의 대규모 수주로 1∼2월 선박 수주액이 같은기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호황기인 1999∼2000년 수주한 선박이 건조로 이어지면서 올해는 건조와 수출에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됨에 따라 수주까지 최고치를 경신할 경우 조선업계는 '3박자' 초호황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1∼2월 두 달간 국내 조선업계의 선박 수주는 500만GT 가량으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던 2000년 같은 기간(200여만GT)의 두 배를 웃돌고 있다. 이는 국내 조선업계가 수주규모의 공식 단위로 사용하고 있는 CGT(보정 총톤)로 환산할 경우 2000년 1,046만CGT의 4분의 1수준이며 지난해(759만CGT)의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다.
/권혁범기자
코리아에어쇼 부산 개최
KOTRA는 11월 4∼9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 등과 공동으로 '제4회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코리아에어쇼 2003)를 부산무역전시장(BEXCO)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KAIA는 전시장 조성과 행사운영, VIP 초청, 기존 참가업체 유치 등을 담당하고, KOTRA는 신규 해외참가업체와 바이어 모집에 주력키로 했다.
'코리아에어쇼'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 유수의 항공사와 방위산업체를 초청해 기술교류 및 사업협력을 추진하는 행사로 그 동안 공군과 공동 개최했으나 올해부터 순수 민간행사로 진행키로 했다. 행사 기간 중 해운대 상공에서 KT-1, T-50 등 국산 항공기와 공군의 블랙이글팀, 민간 곡예비행팀의 비행쇼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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