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위저즈가 2연패에 빠져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농구황제 마이클 조던(40)이 이끄는 워싱턴은 10일(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NBA) 2002∼2003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조던이 39점을 폭발시키며 분전했지만 앨런 휴스턴(28점)이 맹활약한 뉴욕 닉스에 96―97, 1점차로 석패했다. 조던은 사상 두번째로 '40세이상―40득점'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지만 단 1점이 모자라 실패했다.
워싱턴은 전반에만 26점을 넣으며 펄펄 날던 조던이 막판 승부처에서 라트렐 스프리웰의 찰거머리 수비에 막히고 제리 스택하우스(5점)마저 침묵, 2연패를 당했다. 동부 컨퍼런스 9위에 머물러 있는 워싱턴은 8위 밀워키 벅스에 2경기차로 뒤져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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