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무명에 덜미를 잡히면서 시즌 5번째 우승컵을 놓쳤다. 엘스는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에미리트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188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무명 로베르트-얀 데르크센(네덜란드)에 불의의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에 그쳤다.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시즌 5번째 우승이 유력하던 엘스는 최종 라운드에서 3타 밖에 줄이지 못하면서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과시한 데르크센에게 1타차 우승을 헌납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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