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달부터 휴대폰 가격이 최고 5만원까지 저렴해진다. 특히 SK텔레콤 단말기보다는 KTF나 LG텔레콤 단말기 가격이 더 많이 내릴 전망이다.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는 9일 "휴대폰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에 따라 전기통신사업법상 보조금 예외규정을 근거로 휴대폰 보조금 허용 대상과 각 대상별 보조금 지급한도를 규정한 고시 제정안을 마련, 이르면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고시 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금지됐던 이동전화 사업자의 휴대폰 판매 보조금이 출고가의 10%, 최고 5만원 한도에서 허용된다. 단 사업자간 시장 지배력 차이에 따라 보조금 한도에도 차이를 두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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