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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서재응 5선발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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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서재응 5선발 "햇살"

입력
2003.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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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26·뉴욕메츠)과 김선우(26·몬트리올 엑스포스)가 나란히 시범경기에서 승전보를 올리며 팀 제5선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서재응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토마스제이 화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최고구속 150㎞대의 직구를 뿌리며 3이닝동안 11타자를 맞아 3피안타 1실점, 팀의 14―2 낙승을 일궜다. 이로써 서재응은 5일 플로리다전에서 2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이날 승리투수가 됨으로써 페드로 아스타시오의 어깨부상 공백으로 생긴 제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스티브 필립스 메츠 단장도 8일 "지난번 서재응의 필라델피아전 피칭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선우도 전날 플로리다주 잭러셀 메모리얼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올랜드 에르난데스에 이어 4회말 등판, 승리를 낚았다. 김선우는 이날 4이닝동안 6피안타로 2실점했지만 6회초 팀이 3점을 뽑으면서 역전에 성공,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김선우는 삼진도 3개를 뽑아냈다.

한편 이틀동안 5타수 무안타에 허덕이던 '빅초이' 최희섭(24·시카고컵스)은 9일 메사 호호캄파크 구장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2타수 1안타를 터뜨리면서 다시 타율을 3할대 (3할1푼3리)로 끌어올렸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팅뉴스도 8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최희섭이 에릭 캐로스(36)를 제치고 사실상 주전을 꿰찼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컵스의 명외야수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빌리 윌리엄스도 시카고 지역신문 선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최희섭은 홈런 25∼30개를 때려낼수 있는 선수이며 1루수로서 수비도 뛰어나 골드글러브도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플로리다 말린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시켰던 이승엽(27·삼성)과 심정수(28·현대)는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9일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승엽과 심정수는 각각 1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며,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 빈타를 보인 이승엽은 시범 8경기에서 홈런 2개 등 8타수 2안타(2할5푼) 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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