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매수세가 없어 얼어붙었던 분양권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분양권 시세의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커졌으나 입주예정 단지들에서만 거래가 이루어질 뿐이다. 때문에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지 여부는 앞으로의 동향을 좀더 지켜봐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닥터아파트가 9일 기준으로 수도권 분양권 3,255개평형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변동률은 0.19%로 전주 조사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지역 전체 변동률은 0.11%. 지역별로는 광진구(0.73%), 금천구(0.78%), 서초구(0.65%), 구로구(0.31%), 동대문구(0.23%), 강남구(0.20%), 서대문구(0.15%) 등이 상승했으며 강북구(-0.66%)는 하락했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의 경우 47∼79평형이 평균 3,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특히 47평형은 4,500만원 올랐다. 그동안 매물이 없던 양천구 목동의 '세종그라시아'는 6월 입주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차츰 거래량이 늘고 있다. 26평형이 전주에 비해 2,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지역의 전체 변동률은 0.13%로 전주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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