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월드컵대회가 78년 아르헨티나에 이어 36년 만에 남미 대륙에서 열린다.국제축구연맹(FIFA)은 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월드컵의 대륙별 순환 개최 원칙에 따라 2014년 대회를 남미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테이세이라 브라질 축구협회장은 이와 관련, "실력과 축구 인프라가 튼실한 브라질이 강력한 개최 후보"라고 말했으며, 일부 언론은 아르헨티나와 칠레도 공동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집행위는 또 남미축구연맹의 제안에 따라 2006년 독일월드컵의 참가국 수를 32개에서 36개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에 따르면 아시아의 경우 티켓 수가 4.5개에서 5개로 늘어난다. FIFA는 5월4일 차기 집행위에서 참가국 문제를 최종 결정한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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