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전학 강남편중 여전서울지역 고교 신입생의 전학 신청 접수 결과 강남 집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부터 6일까지 고교 신입생 전학 신청을 접수, 총 2,048명이 배정을 받았으며 이중 23.6%인 484명이 강남 학교군에 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학 접수자가 몰린 배정 첫날(3일)의 경우 총 전학 배정자 1,403명 중 328명이 강남으로 배정됐으며 인기학교로 꼽히는 강남구 S여고 등 4개 학교는 이날 모두 마감됐으며 4일 강남 소재 7개 학교의 배정이 끝났다. 지난해에는 총 2,140명의 고교신입생이 전학을 신청해 이중 24.4%에 달하는 522명이 강남구와 서초구 등에 배정됐다.
촛불시위 8명 소환통보
서울 종로경찰서는 7일 광화문 촛불시위를 주도한 '여중생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인 문정현 신부와 홍근수 목사 등 범대위 관계자 8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종로서측은 "범대위가 지난해 12월7일부터 순수한 추모행사의 범위를 벗어나는 대규모 촛불시위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며 "촛불시위의 위법성 여부에 대한 사법적 판단을 하기 위해 소환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여중생 범대위는 이와 관련, 12일 청와대와 경찰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노무현 대통령과 경찰청장의 면담을 요청하는 등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밀렵사범 1,739명 검거
경찰청 수사국은 지난해 말부터 야생동물밀렵 및 밀거래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1,354건, 1,739명을 검거, 이 가운데 3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총기 이용 밀렵(12명 구속), 독극물·엽구 이용(8명 구속), 야생동물 가공 판매 등 기타(7명 구속), 밀거래 사범(3명 구속), 밀렵목적 총기휴대 배회(1명 구속) 등이다. 또 이 기간 동안 밀렵된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 야생동물 1,385마리와 덫·올무 등 불법 엽구 1,802개가 압수됐다.
특히 정모(46)씨는 지난 1월19일 전남 고흥군 간척지에서 공기총을 이용해 천연기념물 201호 고니 2마리를 불법 포획한 혐의로, 강모(48)씨는 지난 1월6일 제주 해안동 목장 부근에서 엽총으로 야생노루 1마리를 포획한 혐의로 각각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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