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지방노동사무소는 7일 두산중공업의 부당노동행위와 관련, 박용성(사진) 두산중공업 회장 등 회사측 경영진 6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5일 발송했다고 밝혔다.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그룹 총수가 직접 조사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조준행 창원지방노동사무소장은 "노동부 특별조사반에서 확인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 관련, 회사 경영책임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해 6∼13일 사이 조사에 응하도록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말했다. 출석 요구를 받은 경영진은 박 회장과 김상갑 두산중공업 사장, 김종세 부사장, 박지원 부사장 등이다.
/창원=이동렬기자 d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