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를 보였던 가계대출이 다시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은 2조6,933억원 늘어나 전월 2,700억원 감소에서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전월 계절적인 요인으로 감소했던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이 학자금대출 수요 등으로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에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주택담보대출은 8,000억원이 늘어 전월(7,000억원) 보다 증가 폭이 약간 커졌다.
2월중 기업대출은 1조5,000억원 늘었다. 대기업 대출은 1조원 감소했으나 중소기업대출은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 등에 힘입어 2조5,000억원 증가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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