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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우리銀 "처음부터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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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우리銀 "처음부터 다시"

입력
2003.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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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인 우리은행의 저력은 무서웠다.우리은행은 5일 적진인 광주구동체육관에서 열린 2003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에서 조혜진(18점) 캐칭(15점 13리바운드) 홍현희(14점) 이종애(13점 7리바운드) 서영경(12점) 등 주전 모두가 두자리수 득점을 올린데 힘입어 '국보급 센터' 정선민이 1차전 무릎 부상으로 빠진 신세계를 102―77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로써 양팀은 1승1패를 기록, 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물러설 곳이 없던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무섭게 밀어붙였다. 1차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1쿼터에서 우리은행은 캐칭이 11점을 몰아넣고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신들린 활약에 힘입어 32―21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서도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신세계를 몰아세웠다. 우리은행의 최대 약점이었던 가드 문제를 완전히 커버한 서영경이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캐칭과 이종애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우리은행은 39―21로 달아났다.

신세계는 3쿼터부터 추격의 고삐를 조였다. 36―57로 크게 뒤진 채 3쿼터에 들어선 신세계는 5분여동안 5점만 내준채 윤미연의 3점슛 한방과 허윤자(4점), 화이트모어(4점)의 연이은 득점을 묶어 12점을 몰아넣으며 48―62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우리은행이 엘리사의 연이은 골밑 득점을 앞세워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78―55로 달아나자 신세계는 또다시 이언주(1개)와 임영희(2개)가 3점포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64―80으로 재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과 함께 엘리사가 골밑 득점을 올리고 김나연이 중앙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85―66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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