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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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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농장주택. 애완견 비명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달려 나간 그래함은 자신의 옥수수 농장에서 발견된 이상한 흔적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것은 원과 선으로 된 복잡하고 신비한 기호였다. 그래함은 이 수수께끼가 무엇을 말하려는 것인지를 알아보려 하지만 자신뿐 아니라 동생 메릴, 아들 모건, 어린 딸 보의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감독 M. 나이트 샤말란. 주연 멜 깁슨. 'Signs'. 12세 (3일)

★웰컴 투 콜린우드

좀도둑 코지모(루이스 구즈만)는 자동차를 훔치다가 붙잡혀 감옥으로 가지만 종신형을 받은 룸메이트에게서 엄청난 갑부의 금고를 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코지모는 출소 뒤 복서 페로(샘 록웰)와 함께 금고털이 전문가 앤드워프(조지 클루니)에게 기술을 배워 한 건 터뜨릴 계획을 세운다.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조연급 연기자로 나섰다. 감독 앤소니 루소. 'Welcome to Collinwood'. 15세 (6일)

★시몬

'트루먼 쇼'의 시나리오를 쓴 앤드류 니콜의 두 번째 연출작. 알 파치노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볼만하다. 할리우드 감독 빅터 타란스키(알 파치노)는 세상이 자신의 천재성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칭얼댄다. 새 영화 촬영 중 여배우(위노나 라이더)가 위세를 부려 영화는 제작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다. 타란스키 감독의 팬이자 컴퓨터 엔지니어인 더글라스가 죽기 전 유품으로 사이버 여배우 프로그램을 남긴 이후 영화계에는 무명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한다. 'Simone'. 15세 (5일)

★은 한국일보 문화부 추천작. 괄호 안은 출시 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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