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체포된 알 카에다의 3인자 칼리드 샤이크 모하메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사마 빈 라덴의 친필 편지를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5일 보도했다.AFP는 파키스탄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편지 내용을 보면 알 카에다 최고 지도자인 빈 라덴이 현재 살아 있고, 특정 지역에 숨어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수사 관계자는 "모하메드의 컴퓨터, 위성 전화, 일기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빈 라덴의 편지를 발견했다"며 "모하메드와 빈 라덴은 중간 메신저를 통해 메모를 전하거나 이메일을 주고받기도 했다"고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모하메드가 빈 라덴의 친필 편지를 갖고 있음을 실토했으나 진위 여부를 심층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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