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이래 5년간 국내 거래소시장에서 개인의 주식 보유비중(금액기준)은 29.59%에서 22.32%로 7.27%포인트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13.73%에서 36.63%로 무려 22.90%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겪는 동안 외국인은 저가 장기매수에 나선 반면, 국내 개인과 정부·기관 등은 투자여력을 그만큼 상실했다는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거래소시장 시가총액은 97년 70조2,546억원에서 2001년 255조8,501억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투자자별 주식 보유비중을 보면 외국인을 제외한 모든 국내 투자주체의 비중은 오히려 감소, 개인 외에 정부는 11.0%에서 8.14%로, 기관은 26.23%에서 15.75%로, 일반법인은 19.45%에서 17.16%로 축소됐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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