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애거시가 일격을 당했다.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비롯, 3승을 올리며 무패행진을 거듭하던 앤드리 애거시(33미국)는 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프랭클린템플턴클래식(총상금 38만달러) 1회전에서 토마스 엔퀴비스트(스웨덴)에게 1―2(7―6<8―6> 4―6 1―6)로 역전패했다.
1995년에도 애거시의 15연승을 저지했던 엔퀴비스트는 이날 18개의 서비스에이스를 퍼부으며 세계랭킹 2위인 애거시를 거칠게 몰아세웠다. 이로써 엔퀴비스트는 애거시와의 통산전적에서 5승4패로 앞서게 됐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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