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3·슈페리어)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골프장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드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현재 시즌 상금 70만2,665달러인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3위 이내에 들면 100만 달러를 돌파한다.
이번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필 미켈슨(미국) 비제이 싱(피지) 등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 최경주의 우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우즈는 두바이클래식 출전을 포기하고 휴식을 택했고 엘스는 두바이클래식 타이틀 방어를 위해 중동행 비행기를 탔으며 미켈슨은 아내가 셋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어 나오지 않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는 데이비드 톰스(미국)와 올들어 1승을 보탠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그리고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이 출전한다.
최경주는 99년 퀄리파잉스쿨을 치른 도럴리조트골프장에서 프로 데뷔 이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코스적응에 자신감을 표시하고 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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