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요정은 이혼녀?'러시아의 미녀 테니스스타 안나 쿠르니코바(22·러시아·사진 왼쪽)가 결혼한 뒤 이혼했다고 전 남자친구가 폭로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의 세르게이 페도로프(34·러시아·사진 오른쪽)는 4일 '하키 뉴스'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쿠르니코바와 결혼했었다"고 주장했다. 둘은 2년전 모스크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것. 그는 "그러나 현재는 이혼한 상태이며 그녀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쿠르니코바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섹시한 몸매와 깜찍한 외모로 코트에서 큰 인기를 누려온 쿠르니코바는 1999년 페도로프와 사귀기 시작했고, 2001년 7월에는 둘의 결혼설이 나돌았다.
그러나 쿠르니코바는 또다른 아이스하키 선수인 파벨 부레(32·뉴욕 레인저스)를 비롯, 스페인의 유명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아들인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와도 염문을 뿌리고 다녔다. 투어 대회 우승경력이 없는 쿠르니코바는 2000년 한때 세계랭킹 8위까지 올랐으나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현재 한국의 조윤정(24·랭킹 54위)보다 뒤진 랭킹 67위로 밀려나 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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