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대표대행은 3일 최근의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와 정부가 참여하는 비상경제대책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박 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역적자가 두달째 이어지고, 물가는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소비심리와 해외투자까지 위축되는 등 최근의 경제 상황이 IMF사태 직전과 유사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대행은 "종전의 '여·야·정 경제협의체'를 실질화하는 방안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김기철기자kim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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