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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 두산重 노사협의 결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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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 두산重 노사협의 결렬 등

입력
2003.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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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노사협의 결렬두산중공업 노사가 3일 공식 교섭을 재개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만 재확인한 채 결렬됐다.

김종세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사용자 대표와 김상갑 금속노조 위원장 등 노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8차 공식 협의를 벌였으나 손해배상소송 철회를 요구하는 노조와 조건없이 정부 중재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는 사용자측이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변협, 특검후보추천 공문

대한변협은 대북 비밀지원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이 지난달 26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최근 각 지회 등에 특검 후보를 추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변협 도두형 공보이사는 "지난달 27일 협회 상임·비상임 이사, 대의원, 지방변호사회 이사 등 총 300여명에게 특검 후보 추천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도 이사는 "현재 9명에 대한 추천이 들어와 있다"며 "일단 특검 법안이 확정됐을 때에 대비한 준비작업이며, 구체적 선정절차나 기준은 추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검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변협에 특검 추천을 의뢰하면 변협은 7일내에 2명의 후보를 추천해야 하며 대통령은 3일내에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독도인근 12명탄 어선조난

3일 오후 6시18분께 동해 독도 북서쪽 21마일 해상에서 경북 후포항 선적 96톤급 게통발 어선 103신명호(선장 이종수·44)가 침수되고 있다며 후포어업무선국에 무전으로 알려온 뒤 연락이 두절돼 해경과 해군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신명호에는 선원 9명과 중국 한족 연수생 3명 등 12명이 타고있으며, 2일 오전 3시 후포항을 출항해 조업을 마친 뒤 울릉도로 회항중이었다.

저소득층 무료 암검진

내년부터 소득이 하위 30%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은 본인이 원할 경우 2년에 한번씩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암에 대한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의 암관리 법안이 4월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정부 주도의 무료 암검진 사업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 다른 암은 40세 이상이 검진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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