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자동차 5개사의 판매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늘었으나, 1월에 비해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차의 2월 판매실적 집계에 따르면 판매대수는 내수 12만87대, 수출 16만4,171대 등 총 28만4,258대로 지난 1월의 29만8,369대보다 4.7% 감소했다. 이중 내수는 4.2%, 수출은 5.1%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달의 23만8,654대에 비해서는 19.1% 증가해 수요 위축이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체별로 2월 내수는 기아차 수출은 GM대우만이 전달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차종별로 내수시장에서 현대 아반떼XD가 8,671대로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경쟁이치열한 준중형 승용차부문에서 GM대우 라세티가 3,738대로 르노삼성의 SM3(2,813대)를 2개월 연속 눌러 눈길을 끌었다.
중형부문에서는 EF쏘나타가 7,271대로 SM5(7,216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정영오기자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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