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두(브라질)가 스페인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또다시 프리메라리가 선두에 올려놓았다.호나우두는 2일(한국시간) 알라베스와의 정규리그에서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슛으로 골문을 연 뒤 후반 21분과 32분 화려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헤집으며 연속 골을 뽑아내 지난해 9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호나우두는 또 시즌 13골로 네덜란드 출신의 득점 선두 로이 마카이(데포르티보)를 5골차로 따라붙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피구와 이에로가 부상, 마켈레레가 출장정지로 각각 빠졌지만 라울이 2골을 보태면서 5-1로 승리, 13승9무2패로 승점 48을 기록해 레알 소시에다드(13승8무2패, 승점 47)를 제치고 선두가 됐다.
/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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