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賞)위원회(위원장 심대평 충남지사)가 제정한 제2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윤정옥(尹貞玉·왼쪽)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지도위원이 선정됐다.윤씨는 1990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창립해 일본, 태국 등에서 인고의 삶을 산 정신대 할머니들을 찾아내 일제 만행을 고발해왔다. 93년에는 북한 종군위안부 및 태평양전쟁 피해자보상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평양국제토론회에서 정신대 문제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족 정신을 기려 민족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이나 여성단체에게 시상한다.
유관순상위원회가 올해 제정한 '제1회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로는 서울 이화여고 2학년 방영희(房英熙)양이 선정됐다. 방양은 청소년적십자 부단장으로 헌혈운동과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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