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기상 이변이 증가하는 가운데 가까운 장래의 세계는 과거보다 훨씬 극심한 형태의 폭풍우와 홍수, 한발의 피해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한 국제 민간 수자원문제 연구단체가 27일 경고했다.세계수자원회의(WWC)는 이날 유엔 등이 취합한 증거를 인용, "2025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폭풍우와 기타 이상 기후의 영향을 받을 위험지역에 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WC는 특히 "가장 많은 피해를 받게 될 곳은 빈국들"이라며 "빈국들은 실로 엄청난 경제적 비용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WWC는 특히 "여러 나라에서 화석연료 연소에 의한 기후변화로 물 공급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바다와 대기의 온도가 점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이것이 전통적 강우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WWC의 이같은 경고는 제3차 세계 수자원 포럼(3월16일 일본 교토)의 개최에 앞서 나온 것이다.
/파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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