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7일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당 대표를 총유권자 1% 수준의 비례선거인단(40여만명)이 우편투표제를 통해 직선하는 내용의 새 지도체제 방안을 확정했다.한나라당은 조만간 당무회의를 열어 이를 추인하고 당 대표 경선을 위한 선거관리기구를 발족, 이르면 내달 17일께 새 지도체제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당권도전 의사를 밝힌 최병렬(崔秉烈), 김덕룡(金德龍), 강재섭(姜在涉) 의원과 출마를 저울질 중인 서청원(徐淸源) 전 대표 등의 당권 경쟁이 가열되고 대표와 원내총무직을 매개로 한 합종연횡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