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은 27일 오후 7시 의대강당으로 환자와 환자 가족 등을 초청해 '교수성가단 찬양의 밤' 행사를 열었다. 교수성가단은 1996년 12월 의대, 치대, 간호대 교수 40여명이 만든 모임으로 지난해 2월 환자들을 위한 첫 공연을 했다. 지난해 공연으로 모은 성금 500만원은 선천성 다리 기형과 척추기형으로 고생하던 우즈베키스탄 장애인 2명을 수술하는데 사용됐다.올해 공연 수익금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의대를 졸업한 뒤 연세의료원에서 인턴과정을 밟고있는 박차순(35) 감리교 선교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에티오피아 환자들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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