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두 얼굴?"코스닥시장의 황제주로 통하는 NHN의 코스닥 등록전과 등록 후 각기 다른 행보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27일 한글키워드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피아에 따르면 NHN은 코스닥 등록전에 자사 서비스와 유사한 '넷서치119' 서비스를 선보였다가 특허 침해에 대한 항의를 받고 해당 서비스 중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NHN은 등록심사를 통과하자 업무 협약 내용을 무시하고 해당 특허침해 소지가 있는 '점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넷피아측의 주장이다.
넷피아측은 "코스닥 등록전에 맺은 업무협약은 통과를 위한 수단으로만 사용한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NHN 관계자는 "점프의 주소창 확대 기능은 이용자들이 선택하는 문제"라며 "고의로 넷피아의 특허를 침해한게 아닌만큼 업무협약을 무시한 것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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