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미국의 대북 접근법을 지지하고 있지만 대화에 좀더 속도를 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가 보도했다.노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오른 파월 장관은 이날 기내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은 북한과의 대화를 다자틀 속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이 유익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노 대통령은 다자적 접근 방식의 가치를 알고 있다"며 "이 방식을 논의한 뒤 노 대통령은 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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