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주)두산이 후원하는 제43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3시 한국일보사 12층 강당에서 수상자와 심사위원, 이정일(李廷日)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이인호(李仁浩)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 문화·출판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저작상에는 인문·사회과학 부문에서 '의술과 인구 그리고 농업기술'(태학사 발행)을 쓴 이태진(李泰鎭)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 '동방기독교와 동서문명'(까치글방 발행)를 쓴 김호동(金浩東)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 시사교양 부문에서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전 2권)를 쓴 최상일(崔相一) MBC PD가 각각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자연과학 부문은 저작상 수상자가 없었다. 출판상에는 번역 부문에서 김혜경(金惠經) 한밭대 중국어과 교수가 옮긴 '요재지이'(민음사 발행)를 비롯, 13개 부문 15종의 책이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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