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자동차전문학원에서 1종 수동 운전면허를 취득했는데 도로주행 시험을 볼 때 매우 불쾌했다. 수강생 한명이 주행시험을 치르는 동안 다른 한명은 참관인 자격으로 동승했다. 하지만 1개조가 5명으로 편성되고 차가 한대밖에 없어 한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앞 조가 시험을 마칠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추운 겨울날 40분을 떨면서 기다리게 돼 시험관에게 항의 했다.하지만 시험관은 "이 정도는 응시자가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며 "그런 것을 학원장도 아닌 나한테 왜 항의하느냐"며 오히려 화를 내 황당했다. 적지않은 수강료를 내고 시험을 치르는데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커녕 배려하는 태도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게다가 시험직전 학원에서 실시한 각종 애로사항 등에 관련한 설문조사는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학원 측에 묻고 싶다.
/심진용·경남 창원시 동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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