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LG가 김태환 감독의 100승 달성을 자축하며 이틀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다.LG는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2∼2003 애니콜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테런스 블랙(23점 덩크슛 3개)과 라이언 페리맨(17점 22리바운드)의 고공플레이와 조우현(17점 3점슛3개)의 외곽포에 힘입어 인천SK를 88―72로 물리치고 34승15패를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LG는 대구동양과의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서 한발 앞서갔고, 김태환 감독은 10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조니 맥도웰(18점 16리바운드)이 분전한 인천SK는 19승30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5경기를 남긴 인천SK는 7위 안양SBS와 1경기반, 6위 울산모비스와 3경기반차로 벌어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졌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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