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채용 늘릴것" 45%/잡링크 1,036社 조사

비정규직 축소를 통한 고용안정이 새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될 예정이지만, 상당수 기업들은 올해 비정규직 채용을 오히려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25일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1,0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비정규직 채용규모를 묻는 의견에 조사대상기업의 45%가 "지난해보다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준'이라는 기업은 38%였으며, '축소하겠다'는 기업은 11%,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6%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판매업종이 전체 비정규직 채용규모의 27%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식음료업종(18%), 전기·전자·반도체업종(11%)등의 비정규직 채용이 많았다. 비정규직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인건비 절감'을 꼽은 기업이 36%로 가장 많았디.

/정영오기자 young5@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