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인상 압력으로 인해 레미콘, 철근 등 건자재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기지역 레미콘 업체들은 3월초부터 레미콘 공급가격을 8∼9% 가량 인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대형 건설업체에 일제히 보냈다.
레미콘 업체들은 지난해 9월 시멘트 가격이 오른데다 모래 등 골재류의 수급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레미콘 가격을 반드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앞서 철근은 올 초 톤당 34만5,000원에서 37만원으로 7.2% 상승했다. 이달초에는 철강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에 따라 H빔이 톤당 43만원에서 46만원으로 3만원 올랐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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