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여성 프라이빗뱅킹(PB) 사업단장이 탄생했다.우리은행은 25일 고액자산가를 상대하는 PB사업부문 사업단장에 씨티은행 출신 구안숙(丘安淑·48)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 단장은 이사대우급으로 우리은행의 역대 최고위직 여성이다.
구 단장은 연세대 영문과를 나와 미국 뉴욕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으며 1977년 서울 아메리카 은행에 입사한 이래 98년까지 씨티은행 기업금융 심사역, 소매금융 이사, 강남점·골드센터 총괄이사 등을 역임했다. 99년 10월∼2001년 6월에는 교보생명 자산운용본부 금융사업담당 상무이사로 근무하며 금융팀 심사팀 등 5개팀 400여명의 직원을 지휘했다.
/김관명기자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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