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리얼2: 어웨이크닝플랫폼/장르: PC/1인칭슈팅
발매일: 3월4일
가격: 3만5,000원
둠, 퀘이크와 함께 1인칭슈팅(FPS) 게임의 대명사인 '언리얼'(Unreal)의 후속작 '언리얼2'가 전작이 나온 지 5년 만에 발매된다.
언리얼은 당시 최고 수준의 3차원 그래픽으로 FPS 게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게임의 배경은 전작에서 300년 후인 미래로, 플레이어는 인질 구출작전을 포함해서 시민 경호, 적진 급습, 구조물 방어, 비밀 잠입과 수색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훌륭한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미션 구성은 언리얼2의 장점이다.
그러나 64MB이상의 메모리를 갖춘 비디오카드 등 요구하는 사양수준이 너무 높다. 요즘 거의 모든 FPS 게임에서 지원하는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치명적이다.
● 월드사커 위닝 일레븐 6
플랫폼/장르: PS2/스포츠(축구)
발매: 2월27일
가격: 4만2,000원
비디오게임을 오랫동안 즐겨 온 게이머라면 축구 게임의 대명사로 EA의 피파 시리즈가 아닌 코나미의 위닝 시리즈를 떠올릴 것이다. 위닝 시리즈는 지난해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에서 6편이 나온 이후 최근 파이널 에볼루션까지 발매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인터내셔널판은 일본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으로 처음으로 발매되는 것으로, 텍스트와 음성이 영문으로 나온다. 6편보다 버그가 줄었고 선수들의 동작은 더 풍부해졌다.
피파 시리즈에 비해 위닝 시리즈의 가장 아쉬운 점은 많은 외국 선수들이 라이센스 문제로 실명이 아닌 가명으로 나온다는 점. 이러한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위닝 6에서는 '에디트' 모드를 도입, 선수의 이름이나 유니폼 등을 고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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