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거래소 상장 126개사와 코스닥 등록 70개사 등 총 196개 기업의 주주총회가 3월 14일 하루에 집중적으로 열린다.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신고한 상장 277개사 가운데 126개사(45.49%)가 내달 14일 주총을 개최하며, 2월 28일과 3월21일에도 각각 43개사가 주총을 갖는다. 이밖에 내달 7일(18개사)·15일(7개사)·13일(5개사) 등의 순으로 주총 일자가 줄줄이 잡혔다.
요일별로는 주말 직전일인 금요일 선호현상이 뚜렷했다. 233개사(84.12%)가 금요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토요일(12개사) 목요일(11개사) 수요일(10개사) 화요일(9개사) 월요일(2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총 시기는 통상 3월 중하순에서 2월중으로 앞당기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2월 주총 상장기업은 2001년 23개사에서 지난해 36개사, 올해는 57개사로 꾸준히 증가했다. 삼성그룹의 경우 2001년에는 계열사 전체가 3월에 개최했지만, 올해는 12개 계열사 전부가 2월 28일 주총을 개최한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이날 12월 결산 등록법인 276개사가 이번 주부터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쌍용정보통신 등 70개사의 주총일이 3월 14일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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