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전자회사' 순위에서 필립스, 도시바 등 세계 굴지의 전자회사들을 제치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는 24일 발간된 3월10일자 포천이 게재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전자 기업'순위에서 GE(1위), 소니(2위), 에머슨 일렉트릭(3위), 지멘스(4위) 등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포천은 1997년부터 매년 한차례 전세계 345개 기업 CEO 등 1만여명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존경 받는 50대 기업' 순위를 비롯해 전자, 자동차, 정유 등 29개 분야별로 '존경 받는 기업' 순위를 선정하고 있다.
한편, 한국기업으로는 LG전자가 전자분야에서 1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SK(주)가 각각 자동차분야와 정유분야에서 12위, 13위에 선정됐다.
또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는 미국의 대형 할인점 그룹 월마트가 꼽혔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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