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한때 전산마비24일 오전10시5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우리은행 전산센터의 전원공급장치(UPS) 이상으로 전산이 마비돼 지점과 현금입출금기, 인터넷뱅킹 등 모든 은행업무가 전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사고발생 직후 3분여만에 전원을 재공급했지만 전산시스템을 재부팅하고 전산이 다운된 순간의 거래기록을 복원하는데 시간이 걸려 이날 오전11시35분께 시스템을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날 UPS의 이상징후를 발견하고 교체작업을 하던 중 문제가 발생해 전산시스템이 다운됐다"며 "원인 정밀분석과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하나銀 "예보지분 20% 매입"
하나은행은 3월3일 예금보험공사 지분의 20% 규모인 1,221만6,000주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매입가격은 당일 시가와 기준가격(1만8,830원) 중 높은 것으로 결정되지만 최근 주가가 1만6,000원대에 머물고 있어 기준가격으로 사들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매입대금은 2,300억원 선이다.
이번 주식매입은 서울은행 인수 조건으로 하나은행이 예보 지분의 60%를 1년 이내에 자사주 매입이나 제3자 매입 주선 등의 방법으로 처리해주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김관명기자
작년 北 대외무역액 소폭 감소
1999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였던 북한의 대외무역액이 지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KOTRA가 24일 밝혔다.
KOTRA는 이날 '2003년 북한의 대외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북한 대외무역의 거의 50%를 차지하는 대중국 및 대일본 교역을 합친 금액이 1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며 "따라서 북한의 대외무역액도 99년 이후 처음으로 현상유지 또는 소폭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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