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사상 처음으로 연 3%대로 하향 조정했다.하나은행은 26일부터 1년 만기 정기예금 고시금리를 연 4.0%에서 3.5%로 0.5%포인트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물가상승률 3.8%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세금을 감안하지 않아도 실질금리는 마이너스가 된 셈이다.
은행들이 최근 시중금리 하락과 자금운용의 어려움을 들어 예금금리 인하 러시에 나서고 있지만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3%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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