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산되는 쌀중 브랜드 파워가 가장 높은 제품은 경기 이천의 '임금님표'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농업경영담당관실은 최근 서울시내 1,000여 가구의 주부를 직접 찾아 조사한 '쌀 품질에 관한 소비자 선호도'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브랜드 쌀의 최초 상기도와 인지도 등을 고려한 종합 브랜드 파워에서 이천 임금님표가 가장 높은 점수인 30.35점(100점 만점)을 얻었으며 다음은 철원오대미(23.03점), 강화섬쌀(11.91점), 부안 계화미(11.39점), 안성맞춤쌀(10.69점)등 순이었다. 브랜드 쌀의 최초 상기도를 조사하는 '쌀 하면 가장 먼저 기억나는 쌀 상표명은 어느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5.6%가 임금님표를 꼽았으며 오대미(13.7%), 강화섬쌀(2.2%)등 순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임금님표가 종합 브랜드 파워에서 30.35점을 얻었지만 식품브랜드 파워에서 상위를 달리는 모 라면(82.61점)이나 식용유(80.52점), 우유(77.83점) 등에 비해 매우 낮은 것"이라며 "아직도 상표가 붙어 있는 브랜드 쌀에 대해 듣거나 먹어 알고 있다는 주부는 절반 정도인 51%로 쌀 브랜드 홍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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