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이 프랑스 알프스에서 스키 휴가를 보내 언론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이라크 공격을 위해 군은 전쟁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국방장관이 한가하게 스키나 즐기고 있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영국의 주간지 '선데이 미러'는 "수천 명의 군인들이 사막의 임시 캠프에 집결해 '도덕적 성전'에 목숨을 던질 준비를 하고 있을 때 훈 장관은 가족과 함께 부자들을 위한 휴양지인 샤모니에서 1주일 간 비밀 스키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고 비난했다.
우파 성향의 '메일'은 1991년 걸프전 당시 제7기갑여단을 이끈 패트릭 코딩리 육군 소장의 말을 인용해 "그의 휴가는 전쟁 준비를 위해 휴가를 반납한 수천 장병들을 모욕한 처사"라고 성토했다.
/런던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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