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 대표는 이날 당사를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앞으로의 계획은.
"대통령 취임식과 국회 일정이 끝나면 쉬고 싶다. 3월중 외국에 나갈 생각이다."
―갑자기 사퇴한 배경은.
"이미 생각했고, 결행 날짜를 잡았다가 여러 번 연기했다. 주위 분과 상의했다."
―당선자와 교감은 있었나.
"취임 전에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통화하지는 않았다."
―당내 상황이 복잡하다.
"당내 사정도 중요하지만 취임 전에 사퇴하겠다고 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당은 임시지도부 체제로 가는가.
"당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
―다른 당을 만드는가.
"전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내년 총선 출마는.
"다음 일은 다음에 생각하자."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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