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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정선민 30점… 신세계 3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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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정선민 30점… 신세계 3위 점프

입력
2003.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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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마지막 티켓 2장을 놓고 중위팀들의 막판 혼전이 치열하다.신세계가 승리를 거두면서 국민은행과 공동 3위로 올라섰고, 4연승을 달리던 현대는 삼성생명에 발목이 잡혀 5위로 밀려났다.

신세계는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03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정선민(30점 7리바운드) 스미스(17점 9리바운드)를 앞세워 스노우(15점 23리바운드)가 분전한 국민은행을 76―64로 꺾었다. 이로써 8승10패로 국민은행과 공동 3위로 2단계나 뛰어 오른 신세계는 4위팀까지에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5연패로 깊은 침체의 늪에 빠지며 자칫하다가는 PO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PO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삼성생명은 김계령(16점 12리바운드) 이미선(16점 5리바운드) 크롤리(15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현대를 72―59로 제압, 11승7패로 단독 2위를 굳혔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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