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불황타개를 위해 상품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올들어 디자인, 인테리어, 조경, 분양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품개발팀을 신설하고 주택상품 차별화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상품개발팀은 새로운 평면이나 마감재는 물론 건물 외관이나 조경 등 총체적인 측면에서 독특한 주택 상품을 내놓고 아파트 수요자들에게 동부만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주력하게 된다.
금호건설은 외환위기 당시 해체됐던 주택기획팀을 올해 1월 1일자로 부활시켜 상품차별화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전념토록 했다. 우림건설은 올들어 신설된 디자인 앤드 컬쳐(Design&Culture) 본부 산하에 상품개발실을 두고 우림만이 내놓을 수 있는 개성있는 상품과 브랜드 이미지 창출, 그리고 신규 브랜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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