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3일 미국 하와이 전지훈련중 폭력사건에 휘말렸던 정수근(27)과 한태균(31)에게 각각 3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두산구단은 정수근 등이 전지훈련지에서 규율에 어긋난 행동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해치고 팀 이미지를 실추시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고 설명했다.지난 16일 하와이 호놀룰루 시내 한 식당에서 교민과 마찰을 빚는 과정에서 현지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다 연행된 뒤 폭행과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약식재판에 회부된 정수근은 22일 45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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