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24·삼성증권)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크로거세인트 주드테니스대회(총상금 17만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세계랭킹 61위인 조윤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멤피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사오리 오바타(랭킹 108위)를 2―0(6―0 6―3)으로 가볍게 누르고 4강에 올랐다.
조윤정은 2번 시드의 리사 레이몬드(미국·랭킹 29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총상금 66만5,000달러가 걸린 남자부 2회전에서 이형택(27·삼성증권)은 지난해 챔피언인 앤디 로딕(미국)에게 접전끝에 1―2(7―5 4―6 6―7<3―7>로 아쉽게 패했다.
세계랭킹 66위인 이형택은 첫 세트를 6―5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7―5로 승리했다.
그러나 두번째 세트에서 4―4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줘 4―6으로 졌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6―6으로 팽팽한 공방을 펼쳤으나 타이브레이크에서 3―7로 무릎을 꿇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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