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9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핵 문제 안보리 상정 결의 후 처음으로 대사급 회의를 열어 각 이사국 실무진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에 북한 핵 문제의 검토를 맡기기로 했다.군터플로이거 의장(독일 유엔대사)은 "이 문제는 중요한 사안이어서 안보리는 자체 토의를 갖기 전 전문가들에게 논의토록 했다"며 "전문가들은 IAEA 보고서를 연구해 실체적이고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 결론을 도출한 뒤 안보리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로이거 의장은 전"문가들의 보고 시기가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해 북한 핵 문제가 안보리 회원국 정식 회의에서 논의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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