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시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모집 비중이 훨씬 커졌고, 총점 대신 일부 영역을 활용하는 대학이 증가한 만큼 수험생들은 각 대학 전형 요강 가운데 달라진 부분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연세대
수시 1학기에서 정원의 9.2%인 560명(서울 393명, 원주 167명), 수시 2학기에서는 일반 우수자, 특기자 및 특수재능보유자, 사회 기여자 등을 대상으로 정원의 35%인 2,099명(서울 1,650명, 원주 449명)을 뽑는다. 수시 2학기에서는 계열별 선발인원의 5% 이내에서 조기졸업자를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수능과 학생부 성적으로 정원의 50%를 우선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과 학생부, 논술 등으로 나머지 50%를 채운다. 이공계의 교차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고려대
총 정원은 5,878명. 서울캠퍼스에서 4,257명, 서창캠퍼스에서 1,621명을 모집한다. 정원의 8.6%를 뽑는 수시1학기는 고교장 추천을 통해 서울 373명, 서창 132명을 각각 선발한다. 수시 2학기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고교장 추천과 재외국민 외에 특수재능보유자 국가유공자 자녀 및 독립유공자 손자·녀 등을 대상으로 1,455명을 뽑는다. 정시에서 인문계는 과학탐구를 제외한 수능 영역 점수가 반영되며, 언어와 외국어는 50% 가중치가 적용된다. 자연계는 사탐 영역이 반영되지 않으며, 대신 수리와 과탐은 50% 가중치가 적용된다.
한양대
수시에서 지난해보다 5% 증가한 1,921명(35%)을 모집한다. 특히 특정전공우수자는 지난해 24명에서 기초학문 육성 차원에서 무려 5배 이상 늘어난 128명으로 대폭 늘었다. 수시 1학기에서 발명특허등록자, 벤처기업가, 예체능우수자 등 549명, 수시 2학기에서 장애인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12개 전형에서 1,372명을 선발한다. 정시 '가'군 반영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58%, 학생부 40%, 논술 2%이며, 자연계는 논술 없이 수능 60%, 학생부 4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
수시 비율이 전년도 40%에서 45%로 늘었다. 수시 1학기는 교과우수자와 특기자 399명(10%)을 뽑는다.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 수시 2학기는 세분화 해 2―1에서 담임교사추천자 특기자 등 400명(10%), 2―2에서 일반 및 특별전형을 통해 2,200명(55%)를 선발한다. 영상학 연기예술학 스포츠과학부는 계열간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경희대
수시모집 인원을 늘려 서울캠퍼스 1,410명, 수원캠퍼스 1,594명을 각각 뽑는다. 수시 1학기는 특정과목 우수자와 영예학생, 수시 2학기는 학교장 및 담임교사 추천, 바른생활·모범학생, 국가·사회공헌자 자녀 등 다양한 전형을 거친다. 정시에서는 서울은 '가', '다'군, 수원캠퍼스의 경우 '나', '다'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이화여대
수시 모집인원이 지난해 보다 다소 늘어난 1,951명이다. 지난해에 이어 수능 이후 고득점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교수학능력 우수자 748명을 선발한다. 수시 1학기에는 재수생의 지원이 허용된다
동국대
수시 인원을 정원대비 36.4%로 늘렸다. 수시1학기에서 283명(9.6%), 수시2학기는 786명(26.85)을 모집한다. 분할모집하는 정시는 '가'군과 '다'군 계열별 수능 반영영역을 5개영역에서 4개영역으로 줄였다. 인문 및 예체능계는 언어 수리 사탐 외국어, 자연계는 언어 수리 과탐 외국어를 각각 반영한다.
중앙대
서울캠퍼스는 수시 1학기 282명, 수시2학기는 833명을 뽑는다. 수시 1단계는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정원의 3∼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논술 및 심층면접을 거친다. 의학부는 수시 2학기에서 수능 5개영역 종합 1등급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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